[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박나래가 자신을 둘러싼 대리처방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1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부탁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는 "그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13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박나래의 업무 과정에서 각종 심부름과 함께 의료 관련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산부인과 대리처방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파장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연예인 갑질 문제로 해석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연예인이라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병원을 직접 다닌 적이 있다"면서도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촬영 중 병원 방문 가능 여부를 제작진에게 문의했으나, 여러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대기 중인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나래는 "어떤 이유에서든 대리처방을 부탁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그에 따른 책임과 처벌 역시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사안에 대해 인정과 사과, 책임 의사를 동시에 밝힌 셈이다.
현재 박나래는 대리처방 논란과 함께 전 매니저들로부터 횡령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다만 박나래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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