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패배를 잊었다.
안세영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랭킹 8위)과의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4강전에서 2대0(21-11, 21-7)으로 이겼다. 결승에선 중국의 왕즈이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인타논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13차례 격돌해 12승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처음 격돌했던 2019년 패배를 떠안았다. 그러나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12연승을 달리며 절대 우위를 점했다.
이날도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지배했다. 1게임에서 불과 8분 만에 11-6, 인터벌에 도달했다. 안세영은 후반 들어 더욱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급기야 안세영은 16-8,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인타논은 3연속 포인트를 내며 추격하는 듯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안세영이 21-11로 게임을 챙겼다.
2게임 초반 팽팽한 대결이 벌어졌다. 둘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동점을 거듭했다. 안세영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그는 랠리 상황에서 연달아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11-5로 휴식 시간을 먼저 잡았다. 안세영은 더욱 힘을 냈다. 점수는 16-5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은 힘을 발휘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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