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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학교 물·환경·보건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이 '물 불안정'(water insecure) 또는 '심각한 물 불안정'(critically water insecure)으로 분류된 지역에 살고 있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특히 40억 명은 연중 최소 한 달은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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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난 수십 년간 지하수, 습지, 하천 생태계 등에 포함된 물 저장분을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끌어 써온 데다 기후변화, 수질오염으로 공급이 악화하면서 물 공급이 이제는 위기 단계를 넘어섰다는 게 보고서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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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을 정상화하려는 현재의 접근 방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으며, 앞으로는 피해 최소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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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위생은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주요 의제 중 하나다. 이날 유엔 보고서는 이달 26∼27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유엔 물 콘퍼런스 고위급 준비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다. 유엔 물 콘퍼런스는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