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8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올해 첫 움프살롱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움프살롱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정기 상영 프로그램이다.
1월 움프살롱은 '도전'을 키워드로, 지난해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주요 작품 4편을 선보인다.
오전 10시에 제10회 영화제 개막작 '걸 클라이머'가 상영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 존 글래스버그가 연출한 이 작품은 남성 중심의 스포츠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온 클라이머 에밀리 해링턴이 요세미티 엘 캐피탄을 24시간 안에 등반하는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압박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의 의지를 밀도 있게 포착한다.
오후 2시에는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km'가 상영된다.
레바논 출신 감독 바샤르 카타르의 이 작품은 딸을 치료하기 위해 레바논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한 한 아버지의 여정을 따라간다.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이후의 혼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470km를 달리는 그의 도전은 가족과 사랑,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제시 더프턴의 두 번째 도전'과 국제경쟁 대상작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이 연속 상영된다.
'제시 더프턴의 두 번째 도전'은 시력을 잃은 클라이머 제시 더프턴이 파라 클라이밍을 넘어 더 높은 난도의 루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은 파타고니아 토레 센트럴 동벽의 난공불락 루트에 도전하는 클라이머들의 집념과 연대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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