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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경우,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DXA), CT, MRI 등을 통해 근감소증을 진단하지만, 방사선 노출과 높은 비용 탓에 주기적으로 신체가 변화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인바디'와 같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은 비침습적이고 간편해 소아·청소년 근감소증 평가에 적합하지만,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표준 참조값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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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근육량(FFM·ASM·SMI)은 남녀 모두 사춘기 동안 급격히 증가했으나 남성에서 증가 폭이 더 컸고, 20세 전후 정체 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면 지방량(FM·FMI·체지방률)은 남성은 14세까지 감소 후 증가세로 전환됐고, 여성은 17세까지 증가하다가 20세 이후 서서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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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와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은 서구 국가 청소년보다 근육 증가 속도와 폭이 낮아 인종·생활습관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기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팔·다리 등 사지별 근육 및 지방량 참조값도 최초로 구축해 편측 운동선수, 뇌성마비, 근골격계 질환 아동 등 국소 근육 손실·비대 평가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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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비만·대사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IF3.8)에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활용한 소아청소년의 체성분 참조치, 근감소증 진단 기준 및 유병률(Body Composition References, Sarcopenia Cutoffs, and Prevalence in Youth Using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