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생후 10개월 된 남자아이의 몸에서 600개의 바늘구멍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윈난성 모장 하니 자치현에서 이같은 일이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서 약 600개의 바늘구멍이 발견됐으며, 병원에 온 이유는 바늘 손잡이가 부러져 경추에 남았기 때문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의 발, 머리, 몸 곳곳이 구멍과 검은 딱지로 뒤덮인 모습이 담겼다.
발생 원인은 아이의 엄마에 의한 것이었다.
의료진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거나 감기와 열이 있으면 어머니가 바늘로 찔러 출혈을 유도했다면서 "그녀가 정신적 이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늘 손잡이 제거 과정은 매우 어려웠다. 사용한 바늘의 정확한 형태를 알지 못했고,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바늘 앞부분에 가시가 있어 제거가 까다로웠다. 게다가 아이가 너무 어려 경추가 미성숙해 성인보다 수술 위험이 훨씬 높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당시 아이는 고열 상태였으나 수술 후 3~4일 만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의사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이후 삭제됐다.
지역 여성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머니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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