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쌍둥이 형제와 동시에 교제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타이라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나콘파놈에 사는 24세 여성 농 파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쌍둥이 형제와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형제 모두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나콘파놈대학교에 재학 중인 농 파는 지난해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쌍둥이 형제 싱과 수어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찾은 쌍둥이 중 한 명이 그녀의 전화번호를 묻자, 주변에서 농담처럼 "번호를 쌍둥이에게 모두 주라"는 말이 나왔고, 이는 실제 인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그녀는 쌍둥이 형제와 연락을 시작했고, 곧 두 사람 모두와 동시에 호감을 갖게 됐다.
그녀는 "두 형제는 질투하거나 다투지 않는다. 서로 나를 사랑하고, 나도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지내게 되었고, 현재는 세 사람이 한 집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사일을 하는 쌍둥이 형제와 교제 6개월이 넘는 동안 큰 갈등은 없었으며, 농 파는 두 사람의 돈을 관리해 주고 있다.
가족들은 처음엔 이 관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세 사람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보고 결국 인정하게 되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된 이후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비판했지만 다른 이들은 용기를 칭찬했다. 농 파는 "우리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며 부정적 댓글을 무시하라고 형제에게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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