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반더벤(24)을 리버풀에 매각하는 선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반더벤을 1억 파운드(약 1970억원)에 매각하는 것을 고민할 필요도 없는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더벤은 토트넘과 오는 2029년까지 계약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로 거론될 정도로 몸값이 수직 상승한 선수다. 리버풀은 반더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토트넘이 반더벤을 내보낸다면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는 루카 부스코비치(18)가 언급된다. 부스코비치는 아직 토트넘 1군에서 출전한 적은 없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미래가 유망한 수비수로 평가된다.
매체는 '반더벤이 이적할 경우 부스코비치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틴 욜 전 토트넘 감독도 "부스코비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버풀이 반더벤을 영입한다면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리버풀이 엄청난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는 소리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 이삭과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한 리버풀이다. 그럼에도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다이크의 대체자 마련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더벤에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더벤의 우승 이력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전부다. 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정도의 선수로 평가받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영국 안필드 인덱스는 같은날 '반더벤은 개인 수상 경력이나 확고한 위상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며 '세계 최고 이적료 수준으로 거론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따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의 영입 모델은 확실성을 핵심으로 했다'며 '거액을 투자할 때조차도 대체로 해당 포지션에서 엘리트로 인정받은 선수들이 이적 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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