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뜻밖에 강화도 장어집이 논란 중심에 섰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26일 '충격 단독! 여기서 차은우 매니지먼트를? 강화도 엄마 장어집 직접 가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차은우의 어머니가 설립한 법인 명의로 알려진 강화도 장어집을 직접 찾아가, 해당 공간의 실제 운영 실태와 최근 불거진 세무 쟁점을 짚었다.
영상에 따르면 문제의 장어집은 2020년 7월께 '차스 갤러리' 명의로 개점해 약 5년간 운영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차은우의 군 입대를 전후해, 장어집은 내부 인테리어를 이유로 영업 중단을 공지했고, 이후 강남 청담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화도 기존 부지는 여전히 차은우의 어머니가 설립한 법인 명의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장을 찾은 제작진은 내부에 공사 준비 흔적은 있으나, 실제 공사는 중단된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부지가 부동산 투자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강화도가 비과밀 권역인 점을 들어 취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영상은 공시지가 자료를 제시하며 반론을 덧붙였다. 매입 당시 평당 약 37만4900원이던 공시지가는 2025년 1월 기준 평당 약 38만5400원으로, 5년간 상승폭은 평당 약 1,000원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를 대지 전체로 환산해도 상승액은 제한적이어서, 순수 투자 목적보다는 실제 장어집 운영을 염두에 둔 매입일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또 하나의 맥락은 '연고'였다. 이진호는 "차은우의 부친이 해당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차은우의 어머니가 아닌, 강화도가 고향인 아버지가 직접 식당을 운영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상 가족의 생업 공간을 아들의 매니지먼트 법인 주소지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진호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바로 이 장어집에서 차은우를 위한 매니지먼트 업무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강화도가 강남·상암 등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밀집한 지역과 거리가 있고, 장어집 구조상 사무·업무 공간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근거로, 해당 법인이 실제로 매니지먼트 실무를 수행했는지에 물음표를 달았다.
이와 맞물려 세무 이슈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세청은 차은우를 상대로 약 200억 원대 과세 예고 통지를 진행한 상태다. 통상 과세 예고 통지는 관련 세무 자료의 확보와 검토가 상당 부분 이뤄진 뒤 발송되는 절차로 알려져 있다.이번 사안이 가볍지 않은 이유는 국세청 '조사 4국'이 움직였다는 점이다. 국세청은 단순 안내가 아닌, 세무 자료 검토를 모두 마친 뒤 '과세 예고 통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추징금 액수와 근거를 확정 지었다는 의미다. 차은우 측은 현재 대형 법무법인인 세종을 선임해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때문에 2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과 법인의 실체 여부를 두고 국세청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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