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故서희원의 사망 1주기(2월 2일)를 앞두고,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아내 서희원의 곁을 지키는 구준엽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의 사망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매일 같이 아내의 묘를 지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도 구준엽은 아내의 묘지를 찾아 시간을 보내며 고인을 기리고 있었다. 구준엽의 추모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서희원 님과 같이 찍은 사진, 액자들을 묘비 앞에다가 꽂아놓고 계셨다. 그리고 태블릿 PC로 그분의 영상을 계속 재생을 해서 계속 바라보고 계셨다"라고 인터뷰했다.
대만 시민들은 구준엽의 변치 않는 사랑과 슬픔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들은 "힘든 상황일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사람이 전체적으로 엄청 야위었더라. 처음 봤던 모습이랑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체중이 14kg가량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과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연락했고,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일본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 추모 공원 내 장미원에 안치됐다.
큰 슬픔에 잠긴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채 아내를 추억하고 있다. 최근 구준엽은 서희원의 1주기를 앞두고 직접 설계·제작한 기념 조각상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각상은 대만 금보산 비림 명인 구역에 설치됐으며, 고인의 1주기인 다음 달 2일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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