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축구 팬들이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복귀에 감동했다.
토미야스는 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슈타디온 우드슈타인에서 열린 아약스와 엑셀시오르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출전했다. 토미야스의 부상 복귀전에서 아약스는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글로벌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아약스에 소속된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토미야스 484일 만에 공식전에 출전했다. 아스널 시절인 2024년 10월 5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무려 484일 만에 공식전 출전을 기록했다. 토미야스는 지난해 2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7월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자유 신분으로 재활을 이어가던 중, 지난해 12월 아약스와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에서의 새로운 무대 데뷔를 치른 가운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게도 토미야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경기 후 일본 축구 팬들이 토미야스 개인 SNS에 남긴 반응을 주목했다. 팬들은 핵심 수비수의 복귀에 매우 감동한 것처럼 보였다. 매체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토미야스를 향해 SNS에서는 일본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드디어 컴백, '토미야스 복귀, 눈물 난다', '복귀 축하해!', '토미야스가 경기장에 서 있는 걸 보니 그냥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어떻게든 월드컵에만 맞춰'라며 대표팀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팬들은 일본 최고의 수비수가 돌아왔다며 환호했다.
토미야스는 한때 김민재와 비교되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2018~2019시즌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곧바로 볼로냐로 이적하면서 유럽 4대 리그에 입성했다. 볼로냐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유럽 빅리그에 정착했다. 이에 아스널이 토미야스를 영입했다. 아스널에서 뛴 4시즌 동안 토미야스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매김했지만 매번 시즌 절반 정도를 부상으로 날렸다.
특히 무릎이 2번이나 크게 말썽을 부렸다. 2024년 또 큰 부상을 당하자 토미야스는 재활에 매진하기 위해서 아스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일본에서 회복에 집중한 토미야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약스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 입장에서도 1년 넘도록 제대로 뛰지 못한 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큰 결정이었다.
토미야스는 아약스와 계약하고도 복귀까지 1개월 정도 소요됐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토미야스가 돌아오지 못할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드디어 복귀했지만 토미야스는 갈 길이 멀다. 제대로 90분을 뛴 마지막 경기는 2024년 5월이다. 무려 1년 반이 넘도록 풀타임을 뛰어본 적이 없다. 이제는 경기 체력을 올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약 4개월 정도 남은 만큼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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