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동네 빵집의 전설' 제과제빵 명장 이흥용이 대형 프랜차이즈의 공세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생존 '승부수'를 전격 공개한다.
오늘(4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부산 빵지순례 신화'의 주인공, 대한민국 제과제빵 13대 명장 이흥용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산에만 무려 8개 매장을 운영 중인 그는 2024년 기준 연 매출 210억 원, 180명의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이흥용은 1995년, 30살의 젊은 나이에 가족들에게 수천만 원의 빚을 지며 첫 빵집을 열었다. 하지만 개업 첫날 매출은 고작 13만 원에 불과했다.
생각보다 저조한 매출에 조급해진 그는 딸을 업은 채 식빵을 썰며 밤낮없이 일했고, 그 덕분에 10년 만에 일 매출 300만 원·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빵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송에서 이흥용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던 중 그의 제빵 인생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가게에서 불과 3m 앞에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들어선 것이다. 통신사 할인 혜택, 시즌별 사은품까지 앞세운 공세에 이흥용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는 "우리 단골들이 맞은편 빵집 봉투를 들고 가게 앞을 지나갈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이흥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생존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한때 22곳에 달하던 동네 빵집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 사이, 끝까지 살아남은 곳은 이흥용과 프랜차이즈 단 두 곳뿐이었다. 그는 "어느 날 보니 저 혼자 남아 있더라"며 치열했던 시간을 회상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에 맞서 살아남은 이흥용만의 비밀 병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이흥용의 350평 대저택도 전격 공개된다.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그의 집은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세련된 외관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문값만 5천만 원, 일명 '문짝계의 에○메스'라 불리는 현관문 앞에서 서장훈과 장예원 역시 감탄을 감추치 못한다. 통창 너머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의 풍경, 오직 손님들을 위한 공간인 별채는 이 집의 또 다른 감탄 포인트다. 이흥용의 집을 둘러본 장예원은 "이게 성공의 맛인가요?"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한다.
이 밖에도 부산을 사로잡은 이흥용이 서울에 가게를 내지 않는 숨겨진 이유, 그리고 제과제빵 명장으로서의 마지막 꿈이 담긴 이흥용의 뜨겁고도 진솔한 이야기는 2월 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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