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혜윤과 로몬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구조 현장에서 생사를 넘나든 뒤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졌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5일 은호 역 김혜윤과 강시열 역 로몬의 핑크빛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과 옷 곳곳에 그을음을 묻힌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앞선 화재 구조 장면의 여운이 고스란히 남은 모습이다.
극 중 은호와 강시열은 보육원 화재 현장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강시열은 은호를 구하려다 위험에 처했고, 가까스로 무사 귀환했다. 그를 확인한 은호가 눈물을 쏟으며 달려가 안기는 장면은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단번에 보여줬다.
이후 분위기는 더 달라졌다.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는 자전거를 피해 은호를 끌어당기는 강시열의 모습이 포착됐다. 숨소리가 닿을 만큼 가까워진 거리. 당황한 은호의 표정에는 설렘이 그대로 묻어난다. 여기에 머리카락에 묻은 낙엽을 떼어주는 자연스러운 손길까지 더해지며 로맨스 텐션이 치솟는다.
그동안 '선행은 멀리, 남자는 더 멀리'를 외치던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에게 처음 찾아온 감정 변화다. 인간이 된 이후 처음 겪는 설렘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7회부터 강시열을 향한 은호의 입덕 부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수줍음도, 연애 경험도 없던 은호의 사랑스러운 변화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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