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와 리오넬 메시(38)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까. 데이비드 베컴이라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호날두는 커리어의 끝자락에 다가서고 있다. 은퇴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만, 그의 몸이 허락하는 한 그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으로 계속해서 뛸 수 있다'며 '베컴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인터 마이애미에서 잇따라 핵폭탄급 영입을 성사시키는 핵심 인물로서 수백만 축구 팬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생각하는 엄청난 영입은 바로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다. 그 가능성은 존재한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나 커리어를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며 이는 그의 인생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합류해 은퇴를 준비할 수 있다.
이 이적에 있어서 핵심 인물은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베컴이다.
매체는 '세계 축구의 거물 스타들을 상대로 영향력 갖춘 인물이 있다면 바로 베컴'이라며 '그가 메시 영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처럼, 월드컵을 마친 이후 인터 마이애미로 와 달라는 제안에 대해 호날두에게 긍정적 답변을 끌어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는 것은 가능하다. MLS에서는 각 구단이 3명의 지정선수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구단이 관심 있는 특정 선수와 선택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지정 선수로 보유하고 있다. 하나의 슬롯이 비어 있는 상태다. 이 공석은 호날두 영입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의 최우선 과제가 호날두라면 베컴은 모든 것을 이 문제에 쏟아야 한다'며 '특히 월드컵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 대회는 호날두의 몸값을 크게 끌어올릴 수도, 반대로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가 MLS에 합류하게 된다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MLS LAFC(로스앤젤레스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로 호날두를 뽑은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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