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연아에게 질투심이 폭발했던 일본까지 인정할 정도다. 신지아의 활약에 주목했다.
일본의 더앤서는 7일 '팬블로부터 김연아의 재림이 될까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신지아의 활약을 조명했다.
더앤서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가 개회식에 앞서 열렸다.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등장한 한국 선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세의 신지아는 첫 무대의긴장감을 느끼지 않는 연기로 밀라노 팬들을 뜨겁게 했다. 68.80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시원한 미소가 터졌다. 신지아는 시니어 1년차면서 꿈의 무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물론 4년 후 대회가 기대되는 한국의 인재가 올림피겡 데뷔하자 일본 피겨 팬들도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신지아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과 예술점수(PCS) 30.87점을 받아 68.80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74.4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4대륙선수권(53.97점)의 기록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 연기를 해낸 점도 고무적이었다. 신지아는 "솔직히 대회 전에, 경기를 하기 전에는 올림픽 무대에 섰을 때 얼마나 긴장될까 걱정이 컸다. 근데 막상 이렇게 무대에 오르고 나니까 생각보다 엄청 긴장되지는 않았다. 나도 의외라고 생각한다"며 강심장 면모까지 보였다.
일본도 신지아에 주목했다. 뛰어난 연기와 더불어 귀여운 외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스포니치아넥스는 "신지아의 가련한 외모와 실력이 화제를 모았다. 신지아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끝냈고, 안심한 듯한 미소를 띄웠다. 일본 팬들은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일부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김연아의 재림이 될까", "신지아는 정말 귀엽다", "얼음의 요정 같아", "아이돌처럼 이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앤서는 '평소에 피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주목도 끌고 있다. 한국에서 김연아의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어, 신지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과거 김연아 시절에는 아사다 마오와의 경쟁 체제 때문에 견제가 심했다. 김연아의 행동에 대한 질투와 비판이 자주 쏟아졌었다. 반면 신지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칭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신지아는 개인전 경기도 남겨뒀기에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개인전 무대에 오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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