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가 향년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 SNS에 남긴 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방송계 등에 따르면 정은우는 이날 사망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보가 전해진 뒤, 고인이 최근 SNS에 올린 게시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0일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PIR.BG"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3년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 2011년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었다.
또 5일 전에는 "붉은 달. 걸려있든 매달려있든 어차피 떨어져가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 달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1986년생인 정은우는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해 드라마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돌아온 황금복',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연쇄부인', '불량남녀', '미스체인지' 등이 있다.
그는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SBS 연기대상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마지막 작품은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고(故) 정은우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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