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러나 이번에는 투타 겸업 '완전체 모드'로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다. 다만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 평소보다 컨디션을 일찍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다르다.
Advertisement
로버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스프링트레이닝 첫날 투포수 훈련에 앞서 가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한테 내가 뭘 기대하든 그는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가 사이영상 경쟁에 뛰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건강하고 꾸준히 선발등판하기를 원할 뿐이다. 모든 숫자와 기록들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오타니도 사이영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사이영상을 받는다는 것은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고 시즌 내내 던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것이 최종적인 결과라면 나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이영상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Advertisement
32경기에 등판해 187⅔이닝을 던져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WHIP 0.95, bWAR 7.7을 기록했다. 전체 투수들을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고, 데뷔 첫 두 시즌 합계 평균자책점 1.96은 이 부문서 1920년 이후 역대 가장 좋은 수치다. 또한 데뷔 첫 두 시즌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84~1985년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스킨스가 세 번째다.
2회 연속 WBC에 출전하는 오타니는 이번에는 투수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다저스 구단의 요청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투수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오타니는 "WBC 기간에 피칭 연습을 어떻게 할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라이브피칭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음 주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새해 들어 불펜피칭을 세 차례 실시했는데)적어도 라이브피칭을 할 수 있는 몸 상태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이달 말 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면 결승전이 열리는 3월 17일까지 다저스 캠프에서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물론 일본이 결승에 올라갔을 때의 시나리오다. 그렇게 되면 시범경기는 6게임 밖에 남지 않는다. 다저스는 3월 18일 이후 애리조나 캠프에서 3경기, LA에서 3경기를 각각 치른 뒤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 오타니의 시즌 준비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타니는 필요한 게 뭔지 스스로 너무 잘 안다"고 했다. 지난해 오타니의 피칭 재활에 관해 다저스 구단이나 스태프가 관여한 것은 없다. 모든 피칭 스케줄을 본인이 짰고, 6월 마운드 복귀도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심현섭, ♥정영림 몰래 사업 준비 "방송으로 생활비 못 벌어, 고정적 수입 위해 결정" -
김남일, 강남 햄버거집 오픈 세 달 만 적자 "하루 30만원 팔려 짜증" -
럼블피쉬 최진이, 아들 알고보니 CF·드라마 속 '그 배우'…"제가 매니저입니다" -
최미나수, '역대급 빌런' 논란 속 사과 "불편함 드렸다면 돌아보겠다" -
김수용 “이미 저 세상 갔다”..심정지 직전 전조 증상 직접 고백 (임하룡쇼) -
홍현희, 팔이피플 의혹 터지자 '운동+식초물' 인증…제이쓴 사업 논란 '정면돌파' -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결혼 시기 고백..."영원한 벗 되고 싶어" -
영하 눈축제서 ‘수영복 무대’..아이돌 그룹, 노이즈 마케팅 논란 확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조심해, 인생 한방에 끝난다" 예언이 된 조언, '훈련중단→강제귀국' 충격의 롯데 4인방, 징계수위는?
- 2.中 분노 "돈 때문에 중국 온다" 맹비난→美 동참 "배신자, 시민권 포기해라"...1200억 쓸어담고도 '수난시대'
- 3.일본까지 인정 또 인정! "뇌진탕 검사"→"불굴의 정신으로 진행" 최가온 금메달 소식에..."완벽했다" 감탄
- 4.맥주 들고 덕아웃 난입? '선 넘었지' 빅리그 구단은 290억 원도 포기하고 방출한다
- 5."점수 이게 뭐야!" 막판 대역전극 위한 '韓 피겨 간판'의 도전...차준환, 개인전 프리 19번째 출격[밀라노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