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독일 디스코 그룹 '징기스칸(Dschinghis Khan)'의 보컬이자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울프강 하이헬이 별세했다. 향년 75세.12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드'에 따르면 울프강 하이헬은 지난달 20일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울프강 하이헬은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를 겪었지만, 상태가 잠시 호전된 직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1950년 11월 4일 독일 마이센에서 태어난 울프강 하이헬은 1979년 독일 프로듀서 겸 작곡가 랄프 지겔 이 결성한 '징기스칸'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같은 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징기스칸' 곡으로 독일을 대표해 4위를 기록했고, 이스라엘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
후 그룹의 히트곡으로는 '모스카우(Moskau)', '락킹 선 오브 징키스칸 (Rocking Son of Dschinghis Khan)', '로렐라이 (Loreley)' 등이 있다.
1985년 그룹이 해체되었으나 2005년 재결성되었고, 울프강 하이헬은 2014년 에디나 포프와 헨리에테 스트로벨과 함께 잠시 탈퇴했으나 2018년부터 다양한 편성으로 다시 '징기스칸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
빌드에 따르면, 울프강 하이헬은 사망 전 보덴호 근처에서 거주했으며, 장례식은 2월 11일 가까운 친구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의 매니지먼트는 SNS을 통해 "'징기스칸'의 칸(Khan)이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음악 속에서 계속 살아 있다. 예술적 경력을 넘어, 울프강 하이헬은 헌신적인 자선가이자 존경받는 문화 홍보대사였다"고 애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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