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장윤정이 30년 이상 보낸 '서러운 생일'에 대해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강화도 맛집을 향해 떠났다.
장윤정은 "저는 제가 태어난 해의 음력 1월 1일에 태어났다. 음력설에 태어났다"라 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럼 생일상 제대로 차려 먹은 적이 없겠네?"라 물었고, 장윤정은 "제가 딸이라서... '어디서 조상과 같이 밥을 먹냐'라 하셨다"라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설날에 차례상을 차리는데 내가 생일이다. 우리 아버지가 장손인데 제가 장녀다. 자식이 딸이 나온 것도 눈엣가시인데 생일밥을 먹을 수있겠냐. 못 먹었다"라 했다. 차례상에 가려졌던 눈시린 생일날.
생일 밥상 한 그릇마저 사치였다는 장윤정은 "그래서 연예인이 되고 나서 자신있게 말하는 거다. '나는 생일이 설날이다"라 고백했다.
장윤정은 "서글픈 생일을 한 30년 보내다가 결혼하고부터 음력 생일을 당당하게 챙긴다. 차례 지내고 시어머니께서 미역국을 따로 끓여주신다"라 자랑했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윤정은 2015년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이 10년간 번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했고 오히려 빚만 10억원이 생긴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장윤정에 대한 여러가지 폭로를 쏟아냈다. 결국 장윤정은 어머니와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절연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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