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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속도에 맞춰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었는데 확인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져 속상했다"는 최준희는 "조회 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제 결혼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소비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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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가족과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 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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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그간 SNS를 통해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과거 힘든 건강 문제와 개인적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예비 신랑이 곁을 지켜준 든든한 존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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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준희가 쓴 글 전문.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네요 하하 ,,,!
연애 기간도 다 틀리시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습니다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만큼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네, 저 시집 갑니다!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잖아요?ㅎ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왔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합니다
제 예랑이는 일반인이라 조심스럽습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요.
결혼 준비 과정과 이야기들은 제가 준비가 되었을 때, 제 방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갈게요
응원해주시는 모든 지인들과 버니즈 여러분 늘 제 곁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좋은 기자님들도 정말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습니다...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결혼으로 인해 저희 가족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글을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입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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