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이호선이 가부장적인 남편에 따끔한 충고를 날린다.
병오년 설인 오늘(17일),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 가족들의 대화가 지옥이 되는 순간을 정면으로 짚어낸다. 말이 오갈수록 상처가 쌓이고, 끝내는 몸까지 무너지는 '불통 전쟁'을 화두로, 가족 사이에 반복되는 통하지 않는 대화의 구조를 해부한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7회가 던지는 핵심 의문은 바로 "우리는 왜 말할수록 더 멀어지는가"이다. "부부간 소통이 잘 된다면 정원, 불통은 지옥"이라는 메시지 아래, 이호선 교수는 관계를 병들게 하는 위험 신호를 점검한다. 특히 의심해야 할 관계의 위험 신호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상처를 키우는 말과 태도가 어떻게 반복되는지 짚는다.
먼저 공개되는 사연은 '맞벌이 전쟁'. 24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 등장한다. 아내는 "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아이도 열심히 케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힌다. 그러나 남편은 "일을 하더라도 집에 더 신경 써라. 육아에 집중해라"라고 요구한다. 나아가 "남녀의 역할은 다르다. 여자는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라는 간 큰 발언까지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남편을 향해 "아내에게 뭘 원하는 거예요?"라며 직격한다.
이 사연은 비단 이들 부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맞벌이가 보편화된 사회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성 역할 인식, '일하는 엄마'에게 씌워지는 이중 부담, 그리고 돌봄의 책임이 누구에게 더 기울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일도, 육아도 모두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많은 부부가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역할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합의'가 중심이 되는 관계는 가능할지, 상담을 통해 그 실마리를 찾아간다.
이어 2년째 매일 구토를 반복하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어나자마자 토하고, 식사하고 또 한다"는 설명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증상. 남편은 장인, 장모와 함께 일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편했던 순간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호선은 남편의 상태를 두고 "피 토한 적도 있을 거예요. 이 남자 죽어요"라고 강하게 경고해 충격을 안긴다. 일과 관계 속에서 쌓여온 무언가가 몸으로 드러난 것인지, 이 부부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온가족이 모여 화합하기도 하지만, 또 그동안 쌓인 갈등이 극대화되는 시간이 바로 명절이기도 하다. 오늘(17일) 설 당일 가족이 함께 모여, 말을 할수록 멀어지는 불통의 대화 패턴을 점검해보고, 서로가 통하는 올바른 대화 방식을 배워보며 행복하게 설연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할 갈등과 불통, 그리고 몸으로 터져 나온 신호까지. 관계의 균열을 날카롭게 짚어낼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7회는 오늘(17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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