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감사한거죠."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한다.
대표팀의 오키나와 캠프 두 번째 경기. 전날(20일)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3대4로 패배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대만선수 왕옌청을 예고했다. WBC 대표팀에 최종 선발은 안 됐지만, 예비 명단까지 들었던 투수다. 대만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이 있어 대표팀으로서는 최고의 상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류 감독은 "감사하다. 어제 삼성도 준비된 선수 중 제구력이 좋은 선수로 했다고 한다. 말씀은 안 하시지만, (대표팀을) 고려해주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대표팀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 역시 2이닝을 던지며 실전 감각 올리기에 나선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3루수)-문현빈(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대표팀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송승기(2이닝)-유영찬(1이닝)-조병현(1이닝)이 등판할 예정. 한화는 왕옌청 이후 박준영-박재규-권민규-강재민-황준서가 마운드에 오른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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