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자신이 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농담이긴 했지만, 그만큼 국제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오타니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은 많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한국시각) '오타니는 일본이 미국과의 접전 끝에 WBC 결승을 치르는 상황이 온다면 자원 등판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질문에 대해 오타니는 "말하기 어렵지만, 마이크 트라웃이 나온다면 매력적일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못을 박았다. 트라웃이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기에 오타니의 대답은 사실상 투수 등판을 거절한 것과도 같다.
2023 WBC에서 오타니와 트라웃의 대결은 화제를 모았다. 일본이 3-2로 앞서던 결승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제프 맥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무키 베츠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주한 상대는 당시 LA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 주장 트라웃이었다. 오타니와 트라웃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오타니는 결국 트라웃의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일본에게 우승을 안겼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 이후 약 2년에 가까운 공백을 거쳐 지난 시즌 마운드에 복귀했다. 그는 포스트시즌까지 점진적으로 투구 이닝을 늘렸고,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수억 달러를 투자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에도 그의 '이도류'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다저스다. 구단은 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WBC에서 투구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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