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있다.
다저스 웨이는 25일(한국시각) '소토는 오타니의 MVP 독주를 겨냥하기에 앞서 우선순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여섯 차례 MVP 후보에 올랐고, 세 번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2025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음에도 오타니와 카이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가 앞으로도 MVP 경쟁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최근 메츠 내에서 내부 불화에 대한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소토가 개인의 MVP 수상을 쫓는 것보다 팀의 단합력을 먼저 가져오는 게 최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매체는 '소토의 개성과 화려함은 그동안 야구계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면서도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더 자신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앞서 소토는 2026년 MVP 경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오타니는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선수다"며 "쉽지 않겠지만, 나는 그를 이겨야 한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토의 소속팀 메츠는 공격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재정 능력과 의지를 모두 갖춘 팀이다. 메츠는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미국 스포츠의 핵심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고, 슈퍼스타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메츠에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우승이다. 올해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1986년)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증정 행사와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메츠가 40년에 달하는 무관에 빠져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반면 다저스는 1986년 이후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결론은 소토가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 전체의 영광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팀의 화합을 이끌고, 무관을 끝낸 뒤 MVP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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