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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문제? '1할' 송성문 → '4할' 김혜성까지 같은 입장…'1645억 사나이' 이정후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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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andatory Credit: Rick Scuteri-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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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이정후가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2/
샌디에이고 송성문.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힘겹게 미국 무대에 진출했건만, 빅리그 무대에서 뛰는 건 또 다른 문제다. '1억 달러의 사나이'만 홀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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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몇명이나 될까. 현지 매체의 예상에 따르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 한명 뿐이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야 부상 결장이지만, 김혜성(LA 다저스)도,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없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빅리그 30개팀의 선발 라인업 및 선발투수 예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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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범경기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뒤 월드베이스볼대표팀(WBC)에 합류한 김혜성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한경기 2안타 3타점의 활약도,

다저스는 이미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이제 16년만의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달리는 팀이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카일 터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라인업 면면이 막강하다.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타석에 나선 김혜성의 모습.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2/
김혜성이 선발로 나선다면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빠진 2루 자리다. 하지만 매체는 그 자리에 미겔 로하스가 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1989년생, 올해 나이 37세의 베테랑 내야수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13타수 4안타(3할8리), 홈런 없이 2타점을 기록중이다.

송성문 역시 예상대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주 포지션인 3루는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 유격수는 잰더 보가츠가 버티고 있다. 2루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1루는 미겔 안두하다. 현실적으로 송성문은 올한해 내야 전포지션은 물론 외야 유틸리티까지 겸하며 출전 기회를 노려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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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달리 부상으로 WBC를 건너뛰고 데뷔시즌에 전념하는 입장이지만, 시범경기 성적도 아직까진 타율 1할6푼7리(12타수 2안타) 3볼넷 5삼진에 불과하다. 현재로선 빅리그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김하성은 오른손 손가락 부상으로 빨라도 5월초 복귀가 예상된다. 소속팀 애틀랜타 역시 일단 김하성을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고 가능성을 남겨뒀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는 선수는 이정후다. 지난해의 아쉬움도, WBC 참여 여부도 아직까진 '1억 달러의 사나이'를 막을 수 없다. 이제 실전에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이정후가 워밍업을 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2/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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