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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SBS 8뉴스, 국내 최초 AI-XR 전면 도입…뉴스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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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가 봄 개편을 맞아 뉴스 스튜디오의 판을 바꾼다.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메인 뉴스 '8뉴스'에 AI-XR 스튜디오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며 차세대 뉴스 비주얼 시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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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3일 "단순한 배경 교체를 넘어 AI 기술로 공간을 무한 확장하는 시각적 저널리즘 혁신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뉴스 전용 LED AI-XR 존을 구축하고, 실시간 고성능 렌더링 엔진 '언리얼(Unreal)'과 고정밀 트래킹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오프닝부터 날씨, 스포츠까지 뉴스 전반에 AI-XR 기술이 적용된다. 5년 만에 개편된 타이틀과 오프닝에서 구현된 확장현실 비주얼은 앵커 멘트와 기자 프레젠테이션, 각 코너로 이어지며 통합적인 스토리텔링을 구현한다. 고성능 미디어 서버가 복잡한 3D 에셋을 지연 없이 송출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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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차세대 공간 복원 기술인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국내 뉴스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기술은 실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AI가 3D 데이터로 변환해 스튜디오 안에 재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청 광장이나 선거 격전지 등 실제 장소를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뉴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SBS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세 가지 변화를 예고했다. 첫째, 현장 소환이다. 실제 공간을 3D로 복제해 시청자를 사건 현장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둘째, 데이터의 입체화다. 평면 그래프 대신 스튜디오에 솟아오르는 3D 데이터를 앵커가 직접 설명한다. 셋째, 물리적 한계 극복이다. 우주나 고층 빌딩 상공, 재난 현장 등 접근이 어려운 공간도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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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코너 역시 대대적으로 달라진다. 고정밀 트래킹 기술을 통해 캐스터의 움직임과 카메라 앵글을 실시간 동기화한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공간 한복판에서 리포팅하는 듯한 연출로 기상 정보를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AI-XR 도입은 특집이 아닌 데일리 메인 뉴스에 상시 적용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윤석 SBS 보도본부장은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본질"이라며 "AI를 융합한 XR 콘텐츠를 메인 뉴스에 도입해 시청자와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뉴스 경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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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SBS 8뉴스'는 3일 저녁 방송부터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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