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초대형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올여름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며 '구단 고위 인사들은 그를 붙잡기를 간절히 원하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주급 최대 40만파운드(약 7억8000만원)에 달하는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2세가 되는 페르난데스는 사실상 이번이 맨유에서의 마지막 계약이 될 수 있다. 페르난데스의 결정은 다음 시즌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단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정감독 자리에 앉혀 놓을지 여부도 중요하다. 페르난데스는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캐릭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존경심을 보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시즌 종료 후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가진 뒤,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협상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의 라커룸 내 영향력과 팀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유 최고의 선수로 여겨진다. 팀의 오랜 부진에도 주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공수 양면에서 모범을 보이며 팀의 구심점이 돼 왔다. 또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뿌리치고 맨유에 잔류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설득해 잔류시키는 데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캐릭이 이끌고 있는 팀이 이번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그의 잔류 가능성은 극히 낮아질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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