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전업주부로 살아보고 싶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엄마들' 영상에서는 '뭐가 더 힘들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권또또는 조혜련과 노사연에게 "과거로 돌아간다면 전업주부와 직업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과거로 돌아가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전 진짜 전업주부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조혜련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지나치게 바쁜 생활을 했던 점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어렸을 때 나는 너무 바빴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귀 기울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엄마가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엄마 제발 눈 좀 뜨고 그림 좀 같이 봐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또 "잠깐 동화책을 보다 보면 바로 잠이 들었다. 그러면 아이들이 '눈 좀 떠봐요'라고 했었다"며 "그때가 너무 그리워서 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자녀들이 성인이 된 이후 더 큰 그리움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20대가 되니까 그 시간이 너무 그리워진다"며 "그때 '방송을 잠깐 쉬어도 직업이 보장된다'는 상황이었다면 몇 년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양한 삶의 방식도 존중했다. 조혜련은 "반대로 전업주부로 사는 분들은 또 우리와 다를 것 같다. 워킹맘이 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결혼, 슬하에 아들 우주와 딸 윤아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으며 2014년 재혼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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