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다시 한번 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베식타시는 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컵(FA컵) C조 4라운드 홈경기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베식타시는 승점 10점을 쌓으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베식타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니오르 올라이탄, 오현규, 밀로트 라시차, 중원은 살리흐 우잔, 윌프리드 은디디, 오르쿤 쾨크쥐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야신 외즈잔, 티아구 잘루, 에마뉘엘 아그바두, 아미르 무이료가 자리했다. 골문은 에르신 데스타노을루가 지켰다.
일찍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26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무리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38분 우잔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이 오현규였다. 전반 42분 빠른 공격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한 오현규는 정확한 마무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골과 함께 베식타시는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팀의 큰 리드와 함께 주전 자원을 제외하는 선택이었다. 이후 베식타시는 후반 35분 카르탈 일마즈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0분 파파니콜라우에게 한 골을 실점했으나,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후였다. 베식타시는 4대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는 지난 2022~2023시즌 셀틱 이적으로 처음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 21경기 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셀틱에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지난해 여름 새 도전을 택했고, 벨기에 무대로 향했다. 벨기에 이적 후에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주전보다 벤치 멤버로서 활약할 기회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오현규는 적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득점을 뽑아냈고, 2024~2025시즌 초반에는 새롭게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다만 직전 겨울이적시장에서 오현규를 둘러싼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니키 하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오현규를 점차 팀 계획에서 배제했다.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오현규 대신 유망주 애런 비보웃을 선발 기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베식타시의 관심이 도착했다. 오현규는 자신을 향해 끈질기게 구애한 베식타시의 손을 잡고 튀르키예 무대로 향했다.
빅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이뤄지지 못하고 선택한 이적. 하지만 오현규에게는 최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합류 이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오현규는 리그 데뷔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곧바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활동량과 전방에서의 침투, 골 결정력 모두 합격점이었다.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으로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오현규의 활약은 홍명보호에도 호재다. 홍명보호는 황의조의 이탈, 조규성의 장기 이탈 이후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최근 손흥민이 LAFC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여전히 손흥민의 최적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오현규가 최전방에 잘 뿌리내린다면, 손흥민의 위력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오현규는 다음 경기에서 더 중요한 맞대결을 앞뒀다. 베식타시는 오는 8일 리그 선두이자 이스탄볼 지역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쉬페르리그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오현규로서는 다시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는 기회다. 오현규의 활약에 베식타시의 승리 또한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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