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시 손흥민(LA FC)이다. LA FC를 '파워랭킹 1위'로 이끌었다.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6년 MLS 2라운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그 결과 LA FC가 1위를 차지했다. MLS는 '전반 막판 휴스턴 선수 한 명이 퇴장당했다. 경기는 이미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 후반전에 휴스턴 선수 한 명이 또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사실상 끝난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LA FC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FC와의 2026년 MLS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LA FC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도움-2퇴장을 유도했다. 그는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득점을 도왔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아 델가도에게 패스했다. 델가도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휴스턴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후반 37분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중원에서 휴스턴의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차여 쓰러졌다. 주심은 카를로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또 한 번 레드카드를 유도했다. 그는 후방에서 투입된 전진 패스를 중원에서 받아 쇄도하려던 순간 휴스턴의 아구스틴 부사트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완벽한 골 기회를 저지했다며 부사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아찔한 부상 상황과 마주했다.
MLS는 칼을 빼들었다. MLS 징계위원회는 2026시즌 2라운드 이후 휴스턴 다이너모FC의 듀오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휴스턴의 카를로스와 부사트는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오히려 시간 지연으로 추가 징계를 받게 됐다.
한편, MLS에 따르면 2라운드 파워랭킹 2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랜도 시티를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4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 만들었다. 메시 혼자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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