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 선수가 트레이닝을 금지 당했다.
영국의 BBC는 4일(한국시각) '아다마 트라오레가 웨스트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금지당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안 트라오레에게 훈련장에서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금지했다. 스페인 출신인 트라오레는 이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다고 놀라운 주장을 펼쳤지만, 팀 동료인 크리센시오 수머빌이 지난주 러시 그린에 있는 구단 훈련장에서 트라오레가 145kg을 벤치프레스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그의 근육질 체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밝히며 "충분히 웨이트를 한 상태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랬기 때문에 굳이 헬스장에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헬스장에 가지 말라고 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금지 소식을 밝혔다. 이어 "훈련장에서 다른 예방을 위한 운동은 하겠지만, 역기를 드는 운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유럽 주요 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근육질의 신체 조건과 뛰어난 스프린트 능력이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주력으로 상대 측면을 뚫어내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다만 아쉬운 킥과 축구 센스,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며 꾸준히 한 팀에서 활약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트라오레는 아직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없었다. 트라오레는 직전 풀럼전에서도 교체 출전에 그쳤다. 누누 감독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금지당한 트라오레가 곧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누누는 "그는 우리가 활용해야 할 재능 있는 선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팀 분위기에 적응하고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했으니, 수준 높은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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