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맨유는 브루노와 재계약 협상을 계획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처음 팀에 합류한 이후 줄곧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까지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놓지 않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브루노는 대체 불가 자원으로 꼽힌다.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동안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브루노의 입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주장직까지 맡으며 명실상부한 맨유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맨유가 극심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올 시즌도 브루노만은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해 7골 15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맨유 통산 318경기 105골 100도움으로 맨유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한 여정도 순탄하다.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활약이 더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브루노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가 브루노를 향해 건넨 제안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의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사우디는 브루노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총연봉 1억 9500만 파운드(약 3800억원)를 제안할 것이다. 이는 연봉으로 65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브루노는 맨유 잔류를 택했고, 올 시즌도 이적이 아닌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브루노는 인터뷰를 통해 "알 힐랄로 이적하는 것은 쉬웠을 것이다. 나는 그곳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고 주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 나는 그것을 할 수 있고, 여전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맨유는 팀의 핵심인 그를 붙잡기 위해 곧바로 재계약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유는 브루노와 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며, 소식통에 따르면 4위 안에 들면 얻게 될 재정적 이점이 페르난데스를 잔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브루노를 잔류시켜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마이클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맨유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선수다. 팀의 구심점이자, 에이스로 활약 중인 브루노가 올 시즌 이후 재계약으로 맨유와의 여정을 연장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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