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아치를 그렸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시애틀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뿌린 몸쪽 코스의 94.9마일(약 153㎞)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430피트(약 131m), 타구 속도는 105마일(약 170㎞), 발사각 32도. 팀에 1-0 리드를 안긴 선제 솔로포였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이래 처음으로 맛본 손맛이었기에 더 뜻깊다.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는 빅이닝을 시작했다. 1사 2루에서 나온 프레디 페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 출루와 잭슨 메릴의 실책 출루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라몬 로레아노, 가빈 시츠, 닉 카스테야노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브랜드에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샌디에이고는 이후 6점을 더 보태 2회초에만 12점을 뽑아냈다. 송성문은 3회초 공격에서 대타 프란시스코 아쿠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홈런으로 송성문의 시범경기 기록은 7경기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0.806이 됐다.
2015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했던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2024시즌 19홈런에 이어 지난해 26홈런으로 장타 본능에 눈을 떴다. 4년 총액 15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치매 초기 진단 충격 "처참하다..살아도 사는게 아냐" -
'캐나다 이주' 안선영 "남편과 합의했다..가족 해체 대신 거리 두기 선택" -
최강희, 폐지 줍는 근황..하루 일해도 2천원 수입 "너무 고생스럽다" -
김정태, 간수치 900에 '8시간 대수술'.."배에 복수 찬채 촬영, 잘릴까봐 숨겨" -
'47세' 탕웨이·한다감, '기적의 D라인'… 연예계 뒤흔든 '최고령 임신' 트렌드 -
"직접 통보는 5%뿐" 진태현 하차 논란의 반전...업계 관행이었다 -
이장우, ♥조혜원과 신혼 5개월 만에 '103kg' 돌파…"결혼식 때 턱선 실종" -
양상국, 뇌경색父 코로나로 하루 만에 떠났다 "수의 대신 비닐 팩에"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