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매체 'BBC'는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는 토트넘의 1부 잔류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다고 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토트넘이 이날 런던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충격적인 1대3 역전패를 당하면서 리그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후 내린 결론이다. 투도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아스널(1대4), 풀럼(1대2)에 이어 크리스털에 연달아 졌다. 토마스 프랭크 경질 이후 후임으로 그가 온 후 토트넘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차가 단 1점차로 좁혀졌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2부 강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BBC는 투도르가 토트넘의 이번 시즌을 구할 소방수가 되어야 했다면, 지금까지 그는 비참한 시즌의 불길을 부채질했을 뿐이라고 혹평했다. 지난달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의 뒤를 이어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임명된 투도르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을 이끌고 3전 3패다. 3경기에서 9실점(3득점)이나 내줬다. 무기력하고 모든 기능이 마비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지 270분이 지났지만, 전 유벤투스와 마르세유 사령탑을 지낸 그가 토트넘을 강등 싸움에서 구할 적임자가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고 일갈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부진은 투도르가 오기 전부터 시작된 일이다. 그렇지만 11경기째 리그 승리가 없는 이 끔찍한 부진이 계속된다면 투도르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그가 온 후 토트넘이 아스널, 풀럼, 크리스털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끔찍했다. 토트넘 수뇌부가 다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2부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 무려 2억5000만파운드 이상의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토트넘은 현재 처참할 수준의 팀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제 누구도 1부 잔류와 2부 강등을 장담하기 어려운 '강등 전쟁'에 휘말렸다. 18위 웨스트햄이 최근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점차를 좁혀 오고 있다. 17위 노팅엄도 잔류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한다. 그런데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 패배로 승점이 29점에서 제자리 걸음 중이다. 크리스털 상대로 솔란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수비수 판 더 펜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전 교체된 후 페드로 포로가 투도르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선수, 팬, 벤치 모두 신경이 날카롭다.
토트넘 수뇌부는 팀이 강등이 되는 걸 그냥 손 놓고 지켜볼 수 없다. 리그 9경기를 남겨둔 이 시점에서 내릴 결론은 또 충격을 주는 것 뿐이다.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뻔하다. BBC는 투도르는 토트넘을 강등에서 구해줄 적임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결론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81세' 임현식, 벌써 유산 정리 중이었다 "기증할까 고민, 딸들도 찬성" -
[인터뷰①] 신민아 "시사회 와서 내 사진 찍던 ♥김우빈, 강압적 부탁은 없었다"('눈동자') -
김다영, ♥배성재 권유로 SBS 퇴사 후 심경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몰랐다" -
직원들은 월급도 못받았는데…MC몽, 차가원에게 받은 '103억' 선물[SC이슈] -
‘오상진♥’ 김소영, 子보며 행복해 기절, 딸에겐 엄한 꾸중···현실 남매 육아 공개 -
28기 옥순♥영호, 재혼 후 딸 성본 변경 고민 "전남편 연락 안 돼" -
'장원영 마스크 논란' 후폭풍…결국 민원 제기에 공항 절차 바꾼다 -
[정빛의 그저, 빛] 홍진경, 지금 지쳤나요? 아니요
- 1.LG 독주 체제 가나, 키는 여기에 있다...둘 다 이기면 대박, 하나 이기면 성공, 다 지면 폭망
- 2."언제 이렇게 컸어?"…홍성흔子 홍화철 "남자는 직구"→이대호도 돌려세운 '돌직구'에 '깜짝'
- 3.축구 승무패 34회차 1등 미적중, 23억여원 이월됐다…무승부 7경기 속출로 3회차 연속 미적중, 멕시코-한국전 포함 35회차 17일 오전 10시 발매 마감
- 4.일본 초비상, 하늘이 버렸다...'日 이강인' 쿠보 인대 부상 예상, 최소 3주 이탈 '32강까지 출전 어려울 듯'
- 5.다시는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지마! 한국 필두 AFC '월드컵 무패행진'…초전박살 남미 축구와 대비→남은 건 '축구의 신' 메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