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송성문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6시즌을 대비한 시범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MLB.com은 6일(한국시각) '송성문의 유격수 데뷔는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드에 합류한 유틸리티 송성문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송성문의 시범 경기 타율은 0.250이다.
송성문은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1사에서 송성문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을 시작으로 2회에만 12점을 올렸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27-6 대승으로 끝이 났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 터졌지만, 악재가 터졌다. 송성문은 3회 프란시스코 아쿠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 이유는 복사근 긴장이었다. 이는 송성문이 오프시즌에 부상을 당했던 부위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이 해당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기를 바랐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이 갑자기 다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최근 출전량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통증을 관리하는 단계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스템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송성문의 교체를 "예방 차원의 조치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팀은 그를 로스터에 꼭 필요한 유틸리티로 평가했다. 송성문은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내야수로 활약했으며 샌디에이고에서는 유격수와 좌익수까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시즌 선발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부상 회복이 관건이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수비 능력을 크게 신뢰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타격에서도 성과를 낸다면 우완 투수 상대로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복사근 부상이 계속된다면 개막전 로스터 포함 여부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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