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과 위르겐 클롭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히가시스포웹은 '소식에 따르면 아틀레티코가 클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내년까지 계약을 남겨뒀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 이후 이어진 장기 집권이 끝을 맞이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차기 감독 후보로 클롭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클롭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중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2001년 마인츠에서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클롭은 마인츠의 2003~2004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2 강등 등 독일 무대에서 여러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며 감독직을 이어갔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클롭은 바이에른 뮌헨이 독주하던 분데스리가 우승 행진을 끊어내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도르트문트의 201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이끌고도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EPL 우승 트로피까지 팀에 안겼다. 그런 그가 현재는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기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부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2011년 12월부티 팀을 이끌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이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과의 계약에 대해 아틀레티코를 인수한 아폴로 스포츠 캐피탈이 감독 교체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만 레알도 클롭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기에, 클롭이 감독직에 복귀하기로 결정한다면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클롭이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국 선수를 지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대표팀 차기 에이스로 꼽히는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로 뜨겁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클롭은 2022~2023시즌 당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손흥민을 품지 못한 아쉬움을 이강인으로 달랠 수도 있다. 클롭 감독의 여름 거취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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