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까.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감독이 직접 밝혔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알나스르의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호날두의 부상에 대한 우려스러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호날두는 지난 주말 알파이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회복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나스르는 최근 구단 SNS를 통해 '호날두가 알 파이하와의 경기가 끝나고 햄스트링 진단을 받았다.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매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알 파이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전반 12분 페널티킥 실축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36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호날두는 부상 부위에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결국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
당초 부상 복귀 시기가 알려지지 않았던 호날두에 대해 헤수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헤수스는 "크리스티아누의 부상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그는 개인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운에 휩싸이자, 팀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이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이란의 보복 공격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 국가의 미군 기지와 서방 외교 시설이 일제히 타깃이 됐다. 사우디 리야드 미국 대사관까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당시에는 호날두가 사우디 리야드에 남았다고 알려졌다. 호날두는 부상 문제로 다시 마드리드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부상이 심각한다면 월드컵 흥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는 대회다. 통산 첫 월드컵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을 위기다.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의 몸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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