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수 있을까. 이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강인 기용에 대한 목소리까지 나왔다.
프랑스의 풋01은 7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PSG의 약점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떠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5일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라며 '양측은 이미 1월에 이 문제를 논의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인 선수와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틀레티코는 그가 구단 모든 부서에서 선호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구애는 꾸준했다. PSG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었던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이강인을 원했다. 최근 다시 이적 관심이 고개를 들었다. 이강인의 흔들리는 입지가 시동을 걸었다. 주전에서 제외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티코가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지난 1월 '이강인은 이적시장 마감일 안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하는 이적료는 모든 변수를 고려하면 그리 과하지 않은 수준이다'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을 점치기도 했다. 모레토 또한 당시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디렉터는 금요일에 파리에 방문해 접촉을 시작했다. 계약 체결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반면 PSG는 이강인과 계약을 갱신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다. 알레마니는 과거 이강인이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을 시절, 발렌시아 CEO를 맡았었다.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25년 10월 아틀레티코 디렉터로 부임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이강인에게 주목했다.
풋01은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지만, 이강인의 경우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은 구단으로부터 계약 연장 요청을 받았으나, 동의하지 않고 있다. 유럽 빅클럽이 오랜 기간 관심을 보였기에 이강인도 출전 시간 문제를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고민 중인 이강인은 따라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이적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식에 따르면 PSG의 이강인 요구 이적료는 4000만~5000만 유로(약 680억~8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이 이강인을 위해서는 아깝지 않다는 입장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강인의 파급 효과다. 이강인은 PSG 이적 이후 엄청난 인기 몰이로 구단을 놀라게 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버금가는 유니폼 판매량,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틀레티코 또한 이강인의 실력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까지 고려 중이다.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선수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줄곧 라리가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 아틀레티코 이적 후에는 잠깐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해 팀의 레전드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와 아틀레티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의 뒤를 이어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은 바로 PSG 설득이다. PSG는 앞서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가 협상에 나섰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과 함께 이강인 판매를 거절했다. 주전급 로테이션 멤버, 엄청난 유니폼 판매량, 아시아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이강인은 PSG도 쉽게 판매를 고려하기 어려운 자원이다. 이미 재계약 제안까지 건넸다는 유력 언론의 소식도 등장한 바 있다. 다만 이강인은 아직 이적과 잔류 중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기용 문제에 대한 일부 목소리까지 등장했다. PSG는 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나코에 1대3으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됐다. 후반 28분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이강인의 공을 탈취한 모나코는 폴라인 발로건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쉬운 실수에도 PSG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 기용을 요구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은 절대 선발로 안 쓴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길 바란다"라며 이강인의 선발 기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기용과 거취에 관심이 쏠린 이강인. 올 시즌 활약과 아쉬움이 겹치며 재계약과 이적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팬들도 주목할 전망이다. 이강인에게도 선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여름이 될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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