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복귀 시간이 나왔다.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했지만 2주 이내 복귀가 가시권인 것으로 전해졌다. 'HERE WE GO(히어 위 고)'의 대명사인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날두는 마드리드에 도착해 치료를 받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2주 이내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위험은 감수하지 않을 것이지만 호날두는 3월 말에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전운에 휩싸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뉴스의 중심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이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이란의 보복 공격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 국가의 미군 기지와 서방 외교 시설이 일제히 타깃이 됐다. 리야드 미국 대사관까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호날두의 전용기가 3일 리야드를 떠나 이집트 상공과 지중해를 가로질러 스페인 마드리드에 착륙한 것으로 포착됐다. 호날두의 '줄행랑'이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알 나스르가 4일 호날두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부인했다.
이후 호날두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도 공개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알파이하와의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매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1일 알파이하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페널티킥 실축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고, 후반 36분 교체됐다. 호날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결국 사우디를 떠났다.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6일 "호날두의 부상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그는 개인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 나스르는 8일 네옴SC와의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부재에도 모하메드 시마칸의 극장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15일 알 칼리지와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후 A매치 소집으로 사우디 리그는 서둘러 문을 닫는다. 호날두는 재개되는 4월 알 나스르의 경기에는 복귀 가능하다.
그러나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그의 3월 A매치 소집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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