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2026시즌 첫 필드골을 조준한다.
LA FC는 8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FC 댈러스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LA FC는 승리하면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역시나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중앙 드니 부앙가가 왼쪽,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오른쪽에 나섰다. 중원에는 스테픈 유스타키오, 마르코 델가도, 티모시 틸만이 자리했다. 에디 세구라, 라이언 포티어스, 은코시 타파리,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직전 휴스턴 다이나모전에서 손흥민은 살인태클을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손흥민이 2선 중앙에서 공을 받으려고 움직이자 이때 휴스턴의 센터백인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뒤에서 손흥민을 수비하려고 나왔다. 카를로스는 의도한 것 같지는 않지만 손흥민을 견제하려다가 왼발 뒷꿈치를 그대로 밟았다. 발이 밟힌 손흥민은 강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안토니오의 체중이 그대로 실렸거나 손흥민이 발을 빠르게 빼지 않았더라면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발목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이 생길 수도 있었다. 다행히 손흥민은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지만 경기 후 발목에 얼음 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발목에 충격이 분명히 있었고, 붓기를 빼기 위해서 아이싱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벤 올슨 휴스턴 감독은 반칙을 당한 선수가 손흥민이었기 때문에 퇴장이라며 오심을 주장했다. 이후 MLS 사무국에서 해당 판정이 전혀 오심이 아니었다고 해설하면서 더 이상의 퇴장 논란은 사라졌다.
다친 발목에도 1주일 동안 회복한 손흥민은 시즌 첫 필드골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인 레알 에스파냐전에서는 페널티킥 포함 1골 3도움, 인터 마이애미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는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에스파냐와의 2차전에서는 45분 출전, 지난 휴스턴전에서는 발목을 다친 상태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4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지만 아직 필드골은 없다.
기운은 좋다. 댈러스는 손흥민이 LA FC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던 팀이다. LA FC 이적 후 3경기 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던 손흥민이다. 이 골은 지난 시즌 MLS 최고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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