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의 시간이 단단해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김태리가 선생님으로서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리는 최현욱과 기분 전환 겸 바람을 쐬러 집을 나섰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며 함께 드라이브를 떠났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면서도 내내 연극반 아이들 이야기로 시간을 가득 채우며 진짜 선생님이 된 듯한 면모를 보여줬다.
잠깐의 힐링을 마친 김태리는 다시 선생님으로 복귀했다. 이어진 네 번째 수업에서는 학예회 공연 '오즈의 마법사'의 배역이 정해졌는데, 대본 리딩 후 아이들의 투표와 선생님들의 논의 끝에 결과가 발표됐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그때 원하는 역할이 되지 못한 한 아이가 눈물을 보였고, 미안한 마음에 휩싸인 김태리는 허수아비를 맡기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진심이 닿기를 바랐다. 아이가 떠난 뒤, 혹여나 오늘의 결정이 상처를 준 건 아닐지 속상해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반면, 새로운 보조 선생님 강남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전환됐다. 세 사람은 처음 만난 조합이었지만 마치 알던 사이처럼 금세 서로에게 적응했고, 함께 화이팅을 다졌다. 진지와 허당를 오가는 티키타카는 앞으로 또 다른 색깔의 케미가 형성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렇듯 김태리는 아이들과의 울고, 웃고, 부딪히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진짜 선생님이 되어가고 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마주하는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 나날이 더욱 단단해질 그녀의 방과후 연극반 수업이 자꾸만 기다려진다.
한편, 김태리와 7명의 아이들의 연극 도전기 tvN '방과후 태리쌤'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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