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 매출 30억에 달하는 '방어의 신' 양준혁이 정호영 셰프의 매장 막내로 입성한다.
15일 방송되는 '사당귀' 348회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매장에서 즉석 아귀 해체쇼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스타 셰프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정호영 셰프의 일식당에서 서빙에서 설거지까지 도맡아 하는 '방신' 양준혁의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정호영은 "오늘의 막내 직원은 방신 양준혁"이라며 양준혁을 일일 막내로 채용한다. 무려 연 매출 30억에 달하는 방신 양준혁을 막내 직원으로 채용한 정호영의 미끼는 다름아닌 우동 한 그릇. 따끈하고 푸짐한 우동 한그릇으로 낚여 버린 양준혁은 "횟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빙은 자신 있다"라며 요식업 경력자(?)의 자신감을 뿜어낸다.
양준혁은 토핑 올리기, 서빙, 테이블 정리, 설거지까지 쉴 틈 없는 막내의 업무에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특유의 느릿하지만 꼼꼼하게 하나씩 챙기는 막내의 매력으로 매장을 장악해 간다고. 급해도 절대 뛰지 않는 양준혁의 슬로우 서빙 스타일에 정호영은 "우동은 스피드가 생명인데"라고 속앓이를 하지만, 양준혁은 마치 자신의 매장인 듯 가게 곳곳을 누비며 친근함을 어필해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급기야 양준혁은 서빙에 이어 인생 첫 설거지대 앞까지 진출하더니 "내가 남의 매장 와서 설거지를 하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묵묵하게 설거지를 시작해 정호영을 놀라게 한다. 결국 정호영은 막내 양준혁의 업무 능력에 대해 "느리긴 한데 친절하더라"라며 뜻밖의 칭찬을 쏟아내 전현무와 박명수를 배꼽잡게 한다.
그런가 하면, '사당귀' 본 방송에서 '흑백요리사' 화제의 명장면인 정호영 표 '아귀 해체쇼'가 펼쳐진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정호영은 "아귀맹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양준혁이 포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아귀를 거침없는 손길로 손질해 양준혁과 손님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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