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매주 수요일마다 다른 여자를 만나는 미스터리한 예비 신랑의 실체를 추적한다. 데프콘은 "여자들을 안달 나게 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라며 부러움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예비 신랑의 혼전 조사를 의뢰한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의뢰인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병원의 원무과 직원이었던 예비 신랑의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곧 상견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은 친구로부터 "예비 신랑이 다른 여자와 식당에서 다정하게 밥을 먹고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예비 신랑이 매주 어머니와 집에서 식사를 하는 수요일이었기에 처음에는 친구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친구가 보내온 사진 속 남자는 누가 봐도 예비 신랑이었다. 결국 의뢰인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불안을 호소하며 조사를 의뢰했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예비 신랑은 병원 내에서 예의 바르고 친절한 사람으로 평판이 좋았고, 훈훈한 외모 덕분에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탐문이 이어지면서 예비 신랑이 매주 수요일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들과 썸 타는 분위기를 풍기며 만남을 갖는 모습이 포착되며 충격을 자아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예비 신랑은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먼저 스킨십을 하거나 애정 표현을 하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돈이 오가거나 사기를 치는 정황도 전혀 없었다. 오히려 여자들 쪽에서 더 호감을 보이는 분위기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풍은 "혹시 종교와 관련된 게 아닐까"라며 "사이비 종교에서 연애 감정을 이용해 포교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의문의 만남들이 이어지던 가운데, 어느 날 예비 신랑이 한 중년 여성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겉옷을 받아 걸어주고 꽃까지 선물하며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그리고 잠시 후, 예비 신랑과 썸타는 것처럼 보였던 여성이 그 자리에 합류해 세 사람이 함께 만남을 갖기 시작하며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이에 데프콘은 "저 남자가 어마어마한 매력이 있나 보다. 여자를 안달 나게 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 난 평생을 안달 나보기만 했지..."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예비 신랑과 여자들은 어떤 관계이며, 그는 왜 수요일마다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인지, 그 미스터리한 진실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일일 탐정으로 출격, 자신의 이상형을 전격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자 외모는 안 본다. 연예인 중 외적인 이상형은 배우 김래원"이라는 박은영의 발언에 출연진들은 "얼굴 많이 보네!"라며 야유를 쏟아낸다. 이어 김풍은 "박은영의 배우자로 어떤 남자가 괜찮겠냐"는 질문에 뜻밖의 남편감을 추천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그러자 데프콘은 박은영에게 "그런 사람 원하시면 '나는 솔로' 신청하세요. 옥순 아니면 현숙 드리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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