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14일(한국시각)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만이 아니라 AC밀란도 이 한국 국가대표를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선수가 이적을 원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역할에 꽤 만족하고 있다. 첼시도 그에게 접근했지만, 바이에른은 현재 상황에 문제를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cf바이언 인사이더는 폴크 기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첼시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수비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에른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지난 여름 니콜라 잭슨을 바이에른으로 임대 보냈으며, 두 구단은 추가적인 이적 거래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AC밀란 역시 29세 센터백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해당 선수가 바이에른을 떠날 의사가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찾고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첼시는 김민재를 비롯한 몇몇 센터백 영입을 고려했다. 당시 첼시의 선택은 스타드 렌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인 제레미 자케였지만 자케는 리버풀 이적을 결정했다. 첼시는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김민재가 다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첼시는 이미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트레보 찰로바, 토신 아다라비오요, 브누아 바디아실, 조시 아챔퐁, 요렐 하토, 악셀 디사시 등 여러 수비 옵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 있는 센터백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이적을 택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폴크 기자가 말했듯이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나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하지만 3순위 센터백으로서의 입지에 크게 불만이 없다고 한다. 바이에른도 묵묵히 할 일을 해주는 김민재를 무조건 매각하겠다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폴크 기자는 "만약 3000만~4000만유로(약 514억~685억원)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식 제안은 없다. 김민재 역시 구단 수뇌부에게 이적을 요청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비교적 조용하다. 하지만 이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는 현재 타와 우파메카노 뒤에서 백업 수비수로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준의 이적료 제안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와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다. 1996년생인 김민재도 전성기 나이 때 더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을 수도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라면 이적을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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