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독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정규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1승3무)는 개막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준비를 잘 해서 처절하게 열심히 잘 해준 것 같다. 경기 내용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수의 변수였다. 이날 광주는 전반 7분 만에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베테랑' 주세종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잠시 흔들렸다. 이 감독은 "주세종의 상태는 확인해봐야 한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후반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프리드욘슨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비겼다. 광주는 제주 SK와의 개막전에 이어 또 한 번 수적우위를 점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제주전은 우리가 보수적으로 했다. 스타트에 승점을 얻기 위해 보수적으로 한 것은 맞다. 이번에는 후반에 변화를 줬다. 수적 우위에도 이기지 못한 것은 감독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다.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전은 스리 빌드업이라 하프스페이스에서 숫자가 부족했다. 이번에 포백으로 바꿔서 변화를 줬다. 영상을 봐야하지만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광주는 22일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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