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남편이 아내를 달려오는 기차 앞으로 밀어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13세 아들이 눈앞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물룬드 기차역에서 42세 남성 라주 굽타가 아내 푸슈파를 진입하던 열차 앞으로 밀었다.
범행 직후 라주는 13세 아들과 함께 달아났지만, 얼마 후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아들이 범행 과정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라주는 평소 아내와 잦은 갈등을 겪어왔고, 아내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폭행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족들이 화해를 시도했지만 아내는 이혼 의사를 밝히고 친오빠와 15세, 13세 아들들과 함께 뭄바이를 떠나려 했다.
이날 역에서도 부부는 말싸움을 벌였고, 아내가 이혼 의사를 굽히지 않자 격분한 라주는 그녀를 열차 앞으로 밀어 살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가정 내 불화에서 비롯된 것인지,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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