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만 감독' 장항준이 차기작 캐스팅을 두고 수상한 판짜기에 나선다.
장항준은 23일 공개되는 '연기의 성' 8화에 출연, '저예산 영화 제작'을 내세워 교묘한 언변과 전략으로 캐스팅 판을 주도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장항준은 김의성, 임형준과 한자리에 모여 축하받는다. 두 사람이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과의 협업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장항준은 "영화에 대한 초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직접 기획 중인 초저예산 독립영화 '국제변호사'를 소개한다.
이어 쟁쟁한 주연 후보들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인 장항준은 "'왕과 사는 남자' 이준혁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라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전언이다.
조연 자리를 두고 김의성과 임형준 사이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된 가운데, 장항준이 출연료 대신 투자 형식의 참여를 제안하면서 분위기는 예상 밖 흐름으로 흘러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한번 쳐보자"라는 장항준의 제안에 배우들은 점차 작품보다 '참여 조건'을 두고 고민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과연 장항준이 내세운 '초저예산 독립 영화 프로젝트'의 의도는 무엇일지, 그리고 이 같은 제안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연기의 성'은 김의성이 출연하고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을 맡은 모큐멘터리 예능으로, 실제 배우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다. 앞서 박정민, 우현, 박해준, 이동휘, 진서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8화에서는 장항준의 캐스팅 전략 이면이 드러나며 또 한 번의 변수 속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항준이 출연한 '연기의 성' 8화는 23일 오후 6시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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