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내가 자주 하는 말'로 박해수 이희준과 폭풍 공감했다.
3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아빠 3인방' 유재석, 박해수, 이희준이 육아 수다로 하나가 됐다.
밥을 먹던 이희준은 "제가 옛날 2012년에 '해피투게더'를 나가서 진짜 철없이 막 놀았다. 춤추고 그랬다. 사우나 복 입고 땀도 많이 났는데 그냥 춤을 췄다"
점심으로 두붓집에 가기로 한 네 사람. 웨이팅을 싫어하는 일행들은 화끈하게 점심으로 장어를 먹기로 결정했다.
유재석은 "원래 맛집도 좋지만 우연히 맛집이면 좋다. 미치겠다"라며 흐뭇해 했다.
평소 증흥적으로 결정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는 이희준은 예전에 가족들과 떠났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회상했다.
이희준은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계획을 짜면 내가 뭘할지 다 아니까 재미없더라. 가기 일주일 전부터 아내가 계획을 짜는 거다. '한 달인데 그냥 가자~' 했는데 아내는 답답해한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이희준은 "그래도 안되더라.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한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너무 공감한다. 나도 희준이 같은 스타일이다. 근데 아내 말을 들어야지 안 그러면 '한 달 살기'가 아니라 '한 달 싸우기'가 된다"라고 끄덕였다.
"결론적으로는 아내 말을 들어어야 한다"는 유재석에 이희준은 지난번 권상우 편을 이야기 했다.
권상우의 아내 심태영이 자주 하는 말은 '어찌됐건'이었고 유재석은 나경은은에게 '내 말 들었어?'를 자주 듣는다고. 이희준은 "우리 아내는 '잠깐만!'을 자주 한다"라며 빵 터졌다.
모든 말이 다 일맥상통한 상황. 유재석은 '잠깐만'의 해석으로 "어?거나랑 똑같은 거다. '복잡하니까 너까지 끼지마'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해수는 "나는 주로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아는데!'를 자주 듣는다"라고 실토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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