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라크가 볼리비아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크가 전반과 후반 초반 각각 나온 알리 알하마디와 아이멘 후세인의 골에 힘입어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때는 40년 전 멕시코였다. 공교롭게도 이라크는 이번에도 멕시코 땅에서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라크는 같은날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볼리비아를 2대1로 꺾었다. 48개 출전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합류했다.
멕시코에서 목표를 달성한 이라크는 이제 본선 무대로 시선을 돌린다. 조별리그 I조에서는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와 맞붙게 된다.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룬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놀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그들의 성실한 태도와 몸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특유의 정신이 승리의 이유였다"며 "4600만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아널드는 "힘들게 이룬 성과고, 우리는 월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용기와 끝까지 싸운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 이라크는 월드컵 출전 48개국 중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이다. 성실함과 투지로 기적처럼 기회를 잡은 만큼 본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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