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결승 홈런보다 (문)동주의 첫 승이 더 기쁘다."
100억원 몸값, 고액 연봉자의 품격인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으니, 더욱 의젓해졌다.
강백호가 한화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 하지만 동료 챙기기 바빴다.
강백호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 결정적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최민준의 보크로 인해 선취점이 난 뒤,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강백호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그 리드를 지킨 한화였다.
이 홈런은 강백호의 3호 홈런.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00억원 FA 계약을 맺었는데, 지금까지는 그 효과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강백호는 자신의 홈런보다 이날 선발이었던 문동주의 첫 승이 더 기쁘다고 했다. 문동주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KT 위즈전 충격의 부진을 떨치고 이날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백호는 "내 결승 홈런보다 동주의 첫 승이 더 기쁘다"고 했다.
강백호는 이어 "박상원형, 정우주, 김서현까지 불펜이 잘 막아준 덕분에 결승타를 유지한 것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백호가 착각한 건 보크로 득점이 먼저 났으니, 결승 홈런은 아니었다. 물론 결승 홈런과 같은 천금의 가치인 건 당연했다.
강백호는 이어 "일단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투수들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도 좋다. 내 앞뒤로 좋은 타자들이 많아 이런 밸런스를 꾸준히 잘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분명히 가을야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믿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강백호는 마지막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연일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보답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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